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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개구리2

[독설고고학] 세계를 향해 글을 쓰야 한다, 일본이 아니다 모든 학문이 그렇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주로 관여하는 학문에서 드러나는 가장 큰 문제가 독자가 일본이라는 점이다. 일본 친구들한테서 인정받고자 하는 논문이 그리 많다. 그래서 그 접근방식도 일본적이고 사고방식도 일본적이며 그래서 가끔 외국어 초록도 일본어다. 일본이 아니라 세계를 독자로 상정한 글을 쓰라. 일본은 세계가 아니다. (2018. 1. 13) *** 기가 찬다. 왜 독자가 일본인가? 쪽팔리지 아니한가? 일본이 세계인가? 고고학 이 친구들은 답도 없다. 한국고고학이나 일본고고학이나 덤앰더머다. *** previous article *** [독설고고학] 국립박물관이 CT 촬영했다는 고려청자, 어찌 읽을 것인가? [독설고고학] 국립박물관이 CT 촬영했다는 고려청자, 어찌 읽을 것인가? 연꽃 위 거.. 2024. 1. 13.
한국에 갇힌 한국고고학 뉴스라는 관점에서 보면 세계시장에 먹히는 한국 혹은 한반도 기사는 현재로서는 딱 두 가지다. 1. 김정은 2. BTS 그렇다면 이를 한국은 효율적으로 팔아먹는가? 유감스럽게도 그러지 못한 듯하다. 김정은은 세계 유수 통신사나 일본 언론이 대개 선도하고, BTS는 자체 소비한다. 시장이 아주 작기는 하나, 틈새 시장은 있다고 본다. 나는 한국고고학 역시 강력한 상품 중 하나라 본다. 이렇게 찾아보면 어디 한두군데겠는가? 다만 이런 틈새시장 중 한국고고학을 보면, 이건 뭐 지들끼리라 이게 상품이 되는 줄도 모르며, 그것을 어찌 장사해야하는지도 모른다. 첫째, 영어 까막눈이요, 둘째, 세계와 소통할 줄도 모르며 셋째, 그 학적 수준이 프리머티브이기 때문이다. 고작 한다는 일이 일본 애들 불러다 놓고 노닥거리면..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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