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도고고학조사1 인도 고고학 조사 이야기 (12): 보급품 신동훈 (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2차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롬멜이 상륙전 중 사망한 미군 장비에서 초콜렛 케이크가 나온 것을 보고 "이 전쟁은 우리가 졌다"라고 한탄했다는 장면이 있다. 비단 전쟁만이 그럴까. 실제 전투보다 훨씬 중요한것은 결국 보급이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있어야 땅을 파건 연구를 하건 할 것이 아닌가. 인도를 들어갈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연구에 필요한 소모품과 도구를 현지에서 구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돈이 있더라도 살 수 없는 일이 많고 비슷한 물품을 구하더라도 질이 아무래도 떨어져 제대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2012년 2월 18일, 인도 데칸대로 보낸 소포중 하나의 내용물을 보자. 뭐 이런 것까지 들고 가겠냐 하지만 이렇게 보내지 않으면 현장에서 작.. 2018. 12.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