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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2

漢文構造論講話, 對句의 一例 前漢의 문사 유향劉向이 篇한 《전국책戰國策·진책秦策》에는 ‘소진시장연횡蘇秦始將連橫’, 즉, 소진蘇秦이란 야부리꾼이 진秦 혜왕惠王한테 합종책合縱策에 대항하기 위해 秦國은 연횡책連橫策을 쓰야 한다고 설득하는 장면을 수록하거니와, 그 첫 대목은 다음과 같다. 蘇秦始將連橫,說秦惠王曰:「大王之國,西有巴蜀漢中之利,北有胡貉代馬之用,南有巫山黔中之限,東有餚函之固。 소진이 애초에 연횡설로써 진 혜왕을 이렇게 설득했다. “대왕의 나라는 서쪽으로 파촉과 한중의 지리적 이점이 있고, 북쪽으로는 호땅의 담비 가죽과 대땅의 말의 효용이 있으며, 남쪽으로 무산과 검중의 방어벽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효산과 함곡의 견고함이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구가 발견된다. 西有巴蜀漢中之利 北有胡貉代馬之用 南有巫山黔中之限 東有餚函之.. 2019. 6. 9.
닭대가리 對 뱀대가리, 소꼬리 對 용꼬리 《전국책(戰國策)》이란 중국 고대 문헌이 있다. 제목 그대로 춘추시대에 이은 전국시대라는 혼란기를 무대로 역사에 명멸한 저명한 변사(辯士)들의 활약상을 묶어 정리한 것이다. 진 시황제에 의한 중국 대륙 통일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문헌이 성립한 연대는 진 시황제의 의한 중국 통일 이후가 될 것이며, 늦어도 유방(劉邦)에 의한 한 제국에 의한 중국의 재통일 초반기 즈음에는 성립해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한 고조 유방 때 공신 중 한 사람의 무덤인 마왕퇴 무덤을 발굴조사한 결과 이곳에서 《戰國策》과 大同하고도 小異한 죽간(竹簡) 문헌이 출토된 바 있거니와, 그보다 반세기 가량을 지나서 활동하는 한 무제 때 太史公 사마천만 해도 그의 주저인 《史記》 곳곳에서 이 전국책을 주요한 사료로써 활용하고 있.. 2018.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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