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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2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고고실 / 전시관람 2022.5.14.(토)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부산댁이 동아대 출신인지라, 제가 또 언니 된 마음으로 안 가볼 수가 없지요! 부산댁한테 근무했던 곳에 제가 가자고 하니, 반반의 마음(전 직장 가는 마음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으로 아마 저를 안내했던 것 같습니다. 부산댁 표정이 복잡 미묘했었거든요. ㅋㅋ 석당박물관 유물이 정말 멋지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오… 정말 멋졌습니다. 멋졌다는 기준은 제가 뭐 유물 감별사도 아니고, 유물을 평가할 수 없지만, 제 기준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물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신기하게 본, 재밌게 본 유물 사진 위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전시되어있는 개의 전신 뼈만으로도 개의 크기가 짐작이 되지요?! 어쩜 이렇게 온전하게 형태.. 2022. 5. 14.
동자와 사자 동자야, 요즘 얼굴빛이 좋지 못하구나. 무슨 말 못할 고민이라도 있는게냐. 아닙니다.. 그냥 요즘 제 말의 무게를 느끼는 중입니다. 말의 무게를 느낀다? 우리 동자가 이제 더이상 동자가 아니구나. 하산해도 되겠구나. 허허허. 그래 그 말의 무게라는게 어떠하더냐? 웃지마셔요. 저 심각하단 말이에요. ㅠㅠ 제 입밖으로 내 뱉은 말은 공기와도 같아, 가벼워 그 무게를 느낄 수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보이지도 않고 무게 조차 느낄 수 없는 그 말로 인해 사람들이 상처 받고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걸 보았어요. 더이상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제 가슴 속에 아주 작은 사자 한 마리를 키우기 시작했어요. 사자라. 사자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게냐?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먹고 자라는 사자입니다. ..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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