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동영1 내무부 주사에서 대통령으로 시대가 변했다. 아들이 내무부 주사 되어 온동네를 공포로 몰아넣을 그런 공무원이 되었으면 하는 막연한 꿈을 꾸던 우리 엄마도 세상이 바꿔 놓았다. 그 꿈이 대통령으로 바뀐 것이다. 한마디로 엄마 간땡이가 부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소위 민주화 이후인지 자신이 없으나, 최대 표차로 패한 정동영이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소위 노인 비하발언 한 방으로 무너졌을 그 무렵이다. 그 무렵 마누라가 김천에 내려갔을 때, 테레비로 물끄러미 정동영 유세 화면을 보고는 엄마가 이랬단다. "시기도 대통령 할끼라" 멍한 마누라가 "어머니 무슨 말씀이세요?" 하니 엄마가 이랬단다. "저 바레이...저 놈도 기잔데 대통령한다 카네" 그 사이 당신 이름도 쓰지 못하던 엄마가 당신 이름도 쓰고, 비록 맞춤범은 개판.. 2019. 8.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