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임스 밴 플리트1 작전회의보단 스테이크가 더 중요할 수도 있는 법 모처럼 집에 올라온 김에 책장에 쌓인 책들을 보다가 재미있는 이야기 한 토막을 얻었다. 6.25 전쟁에 참전한 어떤 장군 회고록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6.25 전쟁 당시 한국군을 크게 도운 미군 장성 제임스 밴 플리트 James Alward Van Fleet ( (1892~1992) 라는 분이 있었다.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공군 조종사였던 아들을 잃기도 한 그는 다른 미군 장성들보다 한국을 각별히 아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그는 꽤나 대식가였다고 한다. 스테이크를 좋아했는데 그 크기가 보통 사람들의 그것에 비해 두 배는 족히 되어야 만족했다나. 그것까진 좋은데 가끔 그의 요리사가 난감해할 때가 있었다. 한국군 장성들이 작전회의를 하러 그를 방문하곤 했는데, 회의라는 것이 늘 그렇듯 가끔 식사.. 2023. 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