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명보조1 조명보조가 빛낸 경주 서악동귀부 전업 사진작가를 조명 보조로 쓰는 전직기자는 아마도 내가 처음이 아닐까 한다. 바람 쐬러 내려온 경주. 나는 경주를 사랑하지만, 경주가 나를 사랑하는지는 아지 못한다. 하지만 경주가 좋은 이유는 따뜻한 사람이 많아서다. 아마도 근자에 나를 둘러싼 착찹함을 달래려 하는 나를 좋아하는 어떤 경주 사람의 소행이요, 선물이라 나는 믿는다. 김인문 묘비의 일부로 알려진 서악동 귀부龜趺. 태종무열왕릉 전면에 위치한 이 귀부가 헌사하는 주인공은 김인문이 아니라 그보다 더 유명한 일세의 영걸 김유신이라는 주장 또한 근자에는 비교적 설득력 있게 제기되는 실정이다. 누가 비문은 바수어 버렸을까? 비문은 바스라져 사라지고, 그 받침돌인 귀부만 남은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혹자는 이를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소행이라 한다.. 2020. 1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