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죽서루1 삼척 죽서루서 생각하는 이사부 쟁탈전 삼척 죽서루는 2년 전 겨울에야 처음으로 찾았다. 어찌 된 셈인지 삼척과는 지질이도 연이 닿지 아니했다. 하도 사진으로만, 것도 건물만 덜렁 봤기에, 더구나 삼척이라기에 해안 정자이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다. 물론 죽서루라면 맨먼처 떠오르는 글이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이다. 본격 탐사에 앞서 그 전면 주차장에 선 안내판을 보니 자연미 운운하는 구절이 있어, 이 빌어먹을 자연미는 또 나오네 욕을 한 되빡 퍼붓고는 돌아보는데.. "이건 자연미 맞네" 하고 누군가 맞장구 친다. 현장도 확인 아니 하고, 미리 욕부터 퍼부은 내가 무안할 정도로 이건 자연암반을 깎아 초석으로 썼으니 자연미를 맘껏 살린 것 부인할 수 없다. 도착이 늦어 죽서루에는 괜실히 내가 미안했다. 이 좋은 곳을 이제야 보다니 하는 그런 한.. 2019. 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