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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2

줄줄이 유물 이야기-노란색 나라 유물들 유물들 사이에선 자신들이 갖고 있는 색에 대해 자부심이 굉장히 강했다. 같은 색을 지닌 유물들끼리 모이고, 뭉치다보니 어느새 거대한 나라가 형성되었는데, 이를 오방색국 시대라 하였다. '오방색국'은 '다섯 가지 색깔의 나라'라는 의미인데, 여기에는 파란색 나라, 빨간색 나라, 검은색 나라, 흰색나라, 마지막으로 노란색 나라가 있었다. 노란색 나라는 중앙에 위치해 있었으며 땅이 비옥하하니 늘 먹을것이 풍족하였다. 또한 노란색을 보고 있으면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눈부신 황금이 연상되어 존귀한색, 부의 색으로 여겨져 다른 나라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그런데, 그렇게 태평성대를 누리던 노란색 나라에도 조금씩 조금씩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노란색 나라... .. 2020. 3. 5.
안동 원이 엄마가 미라로 출현한 그때를 증언하는 보도 인도고고학 조사 경험담을 이곳에서 연재 중인 서울대 의대 신동훈 교수가 내 요청에 따라 그 스핀오프로 안동 원이 엄마 미라에 얽힌 일화 하나는 엮었으니, 신 교수 역시 그랬듯이 나 역시 이 유명한 미라가 출현한 시점에서는 그와 직접 인연은 없었다. 내가 우리 공장 문화부로 배치되어, 그에서 문화재를 전담하기 시작한 시점은 1998년 12월 1일이었으니, 아쉽게도 원이 엄마 미라는 그보다 불과 8달 먼저 발견되었던 것이다. 이 미라는 발굴 당시보다는 발굴 이후 전개된 일련의 사태 전개 과정에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으니, 그때마다 어찌된 셈인지, 나랑은 이렇다 할 인연이 없어 흘러가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 미라는 어떻게 출현했던가? 우리 공장 DB를 검색해 봤더니 아래 관련 기사가 걸린다. 4백50년전 ..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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