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초분草墳1 초장草葬과 초분草墳, 가난한 사람들의 장례 2004.03.29 17:25:18 국립민속박물관 '초분'(草墳) 조사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조선후기 때 학자 정약전(정약용의 형)은 최근 발굴된 당시 소나무 정책에 대한 통렬한 논문 「송정사의」(松政私議)에서 남벌에 따른 산림파괴가 불러온 사회현상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400~500냥에 달하는 관재(棺材)는 도회지 양반 권세가만이 쓸 수 있지, 궁벽한 시골 평민은 태반이 초장(草葬)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체를 매장하지 못하고 야외 풀섶에다가 시신이 썩을 때까지 내어 두는 소위 초장(草葬)이 왜 유행했는지, 그 원인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현재 학계에서는 이런 매장 풍습을 '초분'(草墳)이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엄밀히는 '분'(墳)이란 흙.. 2020. 11.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