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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2

폭군은 몰아내고 처단해야 한다 제齊 선왕宣王이 맹자한데 물었다. "과인이 듣기로 제후인 탕湯이 주군主君인 걸桀을 몰아내고 천자가 되었고, 역시 제후였던 무왕武王이 주군 주紂를 쳐내고 천자가 되었다 하는데 이런 일이 있습니까?" 맹자가 말했다. "전해오는 기록에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왕이 말했다. "그네들 걸과 주가 폭군이었다고는 하지만 신하된 자로서 제 임금을 시해한 것이 도리에 맞는 일이겠습니까?" 맹자가 말했다. "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하고,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하며, 잔적지인殘賊之人을 단지 그놈이라고들 하니, 무왕께서 그 주라는 놈을 처형하셨다는 말은 들었어도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말은 들어 본 바 없습니다." (2016. 10. 28) 2020. 10. 28.
폭군은 몰아내고 처단해야 한다 제齊 선왕宣王이 맹자한데 물었다."(제후인) 탕湯이 (천자인) 걸桀을 몰아내고, (역시 제후인) 무왕武王이 쳐들어가서 (천자인) 주紂를 처단했다는데 그런 일이 있습니까?"맹자가 대답했다."전해오는 말에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왕이 말했다."신하가 그 임금을 시해하는 일이 가한 일입니까?"맹자가 말했다."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하고,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하며, 이런 잔적殘賊한 사람을 단지 한 놈이라고 할 뿐입니다. 그 한 놈 주를 주벌했다는 말은 들었어도 임금을 시해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습니다." 齊宣王問曰:「湯放桀,武王入伐紂,有諸?」孟子對曰:「於傳有之。」曰:「臣弒其君,可乎?」曰:「賊仁者,謂之賊;賊義者,謂之殘,殘賊之人,謂之一夫。聞誅一夫紂,未聞弒君也。」 (《孟子》 梁惠王章句下)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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