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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2

대체로 늦게 합류하는 '문화부' - 버닝썬 폭행사건의 경우 버닝썬, 버닝썬 하는 뉴스를 나는 보기는 했다. 하지만, 그 내용까지 내가 살필 여유는 없었고, 그럴 필요도 그다지 없었다. 거기서 무슨 폭행사건이 일어났고, 아 그런갑다, 무슨 문제가 있는갑다 할 뿐이었다. 언론계 공장 내부 나와바리 관념으로 말하자면, 이는 사건사고를 전담하는 사회부 담당이다. 우리 공장은 주로 그 발생지점, 혹은 사건사고 전개무대를 기준으로 서울이냐 아니냐에 따라 전자는 사회부가, 후자는 전국부가 전담한다. 사회부와 전국부는 사건사고가 겹치는 영역이 의외로 많다. 저들 두 부서 옆자리 위치하는 우리 문화부는 대체로 저들 부서가 다루는 일을 강건너 불구경할 뿐이다. 뭐 그렇지 않겠는가? 우리 일도 할 일이 천지인데, 다른 부서 일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부장 역시 마찬가지라, 의뢰.. 2019. 2. 3.
손석희 입장문, 갈비탕 물리고 받아든 저녁상 24일 18시 02분 13초에 우리 공장 사회부서 '경찰, 손석희 JTBC 대표 '폭행 혐의' 내사…출석 요구'라는 기사가 나가고, 막간을 빌려 갈비탕 먹으러 갔다가 허탕 친 얘기는 아래 전편에서 했다. 손석희가 앗아간 갈비탕 관련 보도에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저 사회부 우리 공장 기사가 이 사건을 공식화한 첫 보도였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전 언론을 통털어 가장 먼저 나간 기사였다. 저 기사가 나가기 전 손석희 사장 측에서는 시종일관 이번 폭행 시비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는 사실을 전편에서 이미 말했다.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방송팀에서는 계속 손 사장과 JTBC측에 이번 공방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던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마침내 저 기.. 2019.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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