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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보급2

문맹과 까막눈, 그리고 가난 문맹文盲이란 고급진 말보단 까막눈이라 해야겠다. 그제 어느 방송 프로를 보니 손녀가 할머니한테 한글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오더라. 1921년생 선친은 당신 이름도 쓸 줄 몰랐고, 엄마는 이제 계우 당신 이름은 쓰고 숫자는 읽으며 눈치보니 한글은 요샌 때려맞춰 읽는다. 엄마의 변화가 조금 특이한 점이 있는데 완전 까막눈이었다가 전화가 집에 들어오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어느 때부턴가 보니 동네 사람이나 친척들 전화 번호가 이름과 함께 적히기 시작하더라. 나랑 배가 다른 죽은 형은 중학교 다니다가 학교가 싫다고 도시로 도망쳐 대구니 진주니 하는 데를 전전한 모양인데, 1년에 한 번 정도 집으로 편지를 부치곤 했다. 배운 것 없는 이 형이 어디서 줏어들었는지 매양 편지 첫머리는 부모님 전상서라는 구절로 시작했다... 2020. 9. 13.
한류, 특히 K팝 그 기나긴 투쟁과 BTS 돌민정음 영국 아미들은 BTS 굿즈 사러 새벽부터 장사진을 쳤다송고시간 | 2019-05-31 05:00"루마니아·폴란드서 비행기 타고 왔어요…희망의 메시지에 감동" 월드 스타디움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 BTS가 그 일환으로 6.1 런던 웸블리에 선다. 이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그 투어공연 중 유일하게 웸블리만 프레스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거니와, 그런 까닭에 공연에 앞서 일찌감치 국내 언론을 상대로 등록을 받았거니와, 국내에서는 30여개 매체에서 취재진 48명을 현지로 파견했다 한다. 당연히 우리 공장 문화부에서도 참여를 결정하고, 박수윤 기자를 보냈다. 좌석 기준 9만 명을 수용한 초대형 구장 웸블리에서는 1일 말고도 2일에도 한번 더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 그에 즈음해 현지 팬들 반응을 취재한 박 기.. 2019.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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