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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방2

조선왕실의 독점적 지위를 확인한 한일합방조약 한국병합기념화보 Commemorative pictorial of Japan's annexation of Korea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910년 9월 28일 일본 오사카신보에서 한국병합을 기념해 제작한 화보다. 가운데 메이지 일본 천황을 중심으로 그 바로 아래에 퇴위한 대한제국 태상황 고종과 그의 아들로 병합 직전까지 대한제국 황제인 순종이 위치하며 그 양쪽으로 당시 양국 내각대신들과 황족을 비롯한 주요 인시가 등장한다. 조선 쪽에선 대일본제국에서 병합에 공이 있다 해서 작위를 받은 이완용, 이하영, 송병준, 민병석, 김윤식, 윤덕영이 보인다. 아마 지도를 얹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이는데 이 조약으로 이제는 대일본제국 영토로 편입된 한국과 그 부속 도서가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한 모습으로 첨부됐다. 이 화보.. 2022. 12. 30.
백원百圓만 있으면 누구든 성공하는 조선 고서점[古本屋]과 세책점貰冊店 창업(1) 유춘동(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1910년 이후부터 일본에서는 일본인들의 조선으로의 이주(移住)가 ‘붐’을 이루던 때였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대한제국을 합병한 일본으로서는 확장한 영토를 일본인들이 관리해야 한다는 명분에서 일본인들의 이주를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들에게 “조선은 인생 역전의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조선에 정착해서 수월한 생활을 위해 조선어를 배우려는 열기, 조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졌다. 출판업계는 이러한 시대 분위기를 놓칠세라 와 같은 각종 책자들을 무더기로 간행했다. 일본 정부는 처음에는 주로 농업(農業) 이민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업(商業), 공업(工業), 서..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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