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궁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여름 소나무 아래는 가을 한시, 계절의 노래(124)소나무를 읊다(詠松) 첫째 수 송 호중궁(胡仲弓) / 김영문 選譯評 추위 견디는 마음을홀로 품고서사계절 있는 줄도알지 못하네붉은 태양 이글이글내리쬘 때도소나무 숲 아래는저절로 가을獨抱歲寒心, 不知時有四. 赤日行炎天, 林下自秋至.소나무 숲은 왜 시원할까? 짙은 그늘과 솔바람 소리 때문이리라. 하지만 이것뿐이라면 다른 나무 숲과 큰 차이가 없다. 그늘 짙기로 말하자면 잎 큰 활엽수가 한 수 위일 터이다. 그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