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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가볼만한곳2

쓸쓸했던 선창포구, 그리고 가을 전곡항 사실 전곡항에 들르기 전에 길을 잘못 들어 ‘선창’ 이라는 곳 까지 갔었다. 중간에 길을 잘 못 든줄 알았지만, 딱히 약속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일부러 둘러 보았다. 버스정류장이나 주변 가게들을 보면 ‘선창포구’라고 해서 포구를 끼고 큰 수산시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빈 가게들이 대부분이고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을씨년스럽기 까지 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보니 주변으로 구획이 반듯반듯하게 거진 논이 보였다. 아… 간척되었구나. 간척되기 전에는 여기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었겠구나 싶었다. 지금은 황량한 들판이지만, 예전에는 저 앞까지 배들이 줄줄이 정박하고 새우며 생선이며 각종 해산물을 실어 나르고 사고 팔며 사람들로 시끌벅적 했을 것이다. 선창포구 사진을 한장도 못 찍은 것이.. 2021. 9. 24.
겨울속 융릉과 건릉 2021. 1. 5. 안녕 친구들! 무지무지 추웠던 어제, 화성이 나와바리리고 하는 지인을 만나 융건릉에 다녀왔어요. 융건릉이라 편히 부르지만 실은 융릉과 건릉인거 다들 알고 계시죠. 부끄럽지만 저는 이곳에 처음 와 봤어요. 사실 2016년인가? 답사로 수원 화성을 왔었는데, 그때도 무지무지 추운 겨울이었죠. 수원 화성 답사을 마치고 다음 코스인 융건릉으로 왔는데, 늦게 도착해 안에 들어가 보지 못하고 입구에서 돌아갔던 적이 있어요. 다들 아쉬워했지만 저는 정말 좋았어요. 무지 추웠거든요. 그래요, 문화유산 보는 것 보다 따뜻한게 좋은 그런 사람이에요. 그런 곳이었은데, 제가 이렇게 제 발로 찾아왔어요. 오늘도 역시 춥지만, 기분은 정말 좋아요! 역시 사람은 하고 싶은 걸 해야해요? ㅎㅎ 모두들 아시겠지..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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