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환경운동과 문화재보존운동1 환경운동과 문화재운동의 갈림길, 모든 문화재는 자연파괴의 결과물이다 우리가 말하는 문화재는 엄밀히는 인간 흔적만을 대상으로 한다. 왜? 문화文化라는 말이 인간 활동을 전제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이 문화재가 법률로는 인간 활동 흔적만이 아니라 그와 전연 관계없이 자연이 남긴 유산도 공유하는데, 우리네 문화재보호법상 천연기념물과 명승이 이에 해당한다. 이 문제, 그러니깐 문화재가 자연유산까지 포괄하는 이 문제는 언제나 충돌을 일으키곤 하거니와, 이는 문화재라는 용어 자체가 함유한 필연적 모순에서 비롯한다. 문화재는 인간활동 흔적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실제는 자연유산까지 포괄하는데서 왜 설악산이 명승이고 왜 수달이 문화재인가 하는 의뭉이 돌발하고 빈발한다. 결국 heritage는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두 가지로 갈라치기를 할 수밖에 없거니와, 문화재라는 용어 자체도 이제는 방축.. 2021. 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