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Descriptive1 남자 무덤에 다리미는 왜 묻었을까? 다리미가 동아시아 고대의 무덤에서 꽤 많은 수량으로 출토한다. 앞 사진은 공주 송산리 왕 부부를 합장한 공주 송산리 무령왕릉 현실玄室 중에서도 왕비를 묻은 쪽 발치에서 나왔다. 다리미라고 하면 대체로 여성이 옷을 다리는데 사용하는 도구라 하지만, 그런 까닭에 여성이 전유專有하는 기물器物이라 하지만, 의외로 남성을 묻은 곳에서도 적지 않게 출토된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는 비단 무령왕릉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까지 고대 동아시아 무덤 매장 패턴에서 공통으로 발견된다. 그 출토 위치를 보면 피장자被葬者의 머리 아니면 발치 쪽이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가? 아니, 질문을 바꿔본다. 왜 다리미를 무덤에 피장자와 더불어 매장하는가? 나는 이를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본다. 요컨대 칠성판七星版이거나, 그 대용품으로 .. 2019. 3.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