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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발굴3

늦가을 햇빛이 일깨운 비화가야 늦가을 햇빛, 영면에 든 비화가야 지배자 깨웠다송고시간 | 2019-11-28 14:53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뚜껑돌 2개 이동정인태 연구사 "도굴 안된 무덤, 공기 달라" "멀리 낮은 구름 아래로 산이 첩첩하게 보이고, 가까이는 창녕 시가지가 시야에 잡혔다. 발아래로는 5∼6세기에 조성한 비화가야 집단 묘역이 펼쳐졌다. 아름답고 따스한 풍광이 마음을 푸근하게 했다." 갖은 똥폼 잡고 맘껏 써보랬더니 제목도 저리 달고, 리드 문장도 저리 잡아서 창녕에서 써제껴 부쳐왔다. 고고학 발굴 역시 종래와는 조금 위상이 달라져서, 전반적으로 뭐랄까? 과거 무령왕릉 발견(나는 발굴이라는 표현 되도록이면 안 쓴다. 그건 발견이었지, 발굴은 결코 아닌 까닭이다)이라든가, 경주 천마총 황남대총 발굴 때와는 달.. 2019. 11. 28.
발굴, 기록보단 美로 승화해야 발굴 그 자체를 美로 과대포장하고픈 욕망은 언제나 꿈틀댔다. 하지만 때마다 美보단 우선은 기록을 해야 한다는 그 압박이 언제나 승리를 구가했다. 이제 계우, 그리 해 볼까 하니, 앉은뱅이 되어 나갈 수도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사진은 용인 할미산성 발굴현장인데 2015년 무렵 아닌가 한다. 2019. 8. 20.
glossary를 도해한 발굴보고서 요샌 내가 발굴보고서 보지 않은지 하도 오래라, 이런 시스템이 지금은 일반적 현상인데 내가 뒷북 칠 수도 있음을 혜량바란다. 전남도관광문화재단 문화재연구소에서 2019년 발간한 발굴보고서 《[학술총서 6] 신안 흑산도 무심사지Ⅱ》를 이 연구소 홈페이지로 들어가 다운로드하고는 무심히 책장을 넘기다가 그 서두에 이 보고서에서 사용하게 될 기와 관련 용어를 정리한 이런 도판을 보았으니 참 좋은 시도로 본다. 다른 보고서들에서도 이런 방식을 많이 채택하는지 최신 정보에 어두우나, 내가 한창 보고서를 긁적이던 무렵까지만 해도 이런 도해는 전연 없었다. 그 어떤 보고서건 그 보고서에서 사용할 용어집 정리와 설명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그런 대목에서 우리 발굴보고서는 무척이나 불친절했다. 이 용어집을 glossary..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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