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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돌2

줄줄이 유물 이야기-곱다, 곱돌! 딸 : 아빠, 이것좀 봐요. 꼭 모자를 엎어 놓은 것 같아요! 아빠 : 오, 역시 우리딸 눈썰미가 아주 예리해! 맞아, 벙거지 모자를 뒤집어 놓은 모양 같다하여 '벙거짓골'이라고 이름 붙였지. 딸 : 재밌게 생겼어요. 음... 그럼 용도는 뭐에요? 움푹 들어간 것 보니 냄비?? 아빠 : 딩동뎅~~! 전골을 끓일 때 사용하던 냄비란다. 움푹 파인 저 안에 음식을 넣고 맛있게 끓여지는 모습이 상상이 가지? 딸 : 네!! 제가 좋아하는 고기~~ 고기~~ 고기~~ 그리고 고기~~~ 아빠 : 하하하, 정녕 좋아하는 음식이 고기밖에 없는거니? 딸: 아니요~~ 소고기~~ 돼지고기~~히히. 아빠, 그런데 벙거짓골은 냄비 가장자리가 왜이렇게 넓어요? 아빠 : 움푹 파인 곳에는 국물을 끓이고, 가장자리에는 익은 고기나 두.. 2020. 3. 14.
훈훈 곱돌 삼형제 이야기-최종회 여송은 온양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흰 눈이 덮인 산중에는 풀도 꽃도 동물들도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따금씩 겁에 잔뜩 질린 산토끼만 귀를 쫑긋 내 놓고 두리번 거릴 뿐입니다. 온양 산중마을의 겨울은 올해도 이렇게 혹독하기만 합니다. "엄마... 엄마...." "아가 깼니? 어디보자.. 아이구 이마가 아직도 불덩이구나..." "엄마... 저 괜찮아요..." "오..그래그래.. 좋아질거다. 아빠가~~ 우리 온주가 좋아하는 팽이 만들어주러 나무하러 가셨단다. 우리 온주 얼른 일어나서 엄마랑~아빠랑 같이 팽이 돌리고 놀자~" "네...콜록콜록.. 엄마...아빠 언제와요?...밖에 추운데..." "아빠~~장독대에 쌓여있는 눈 다 녹으면, 그 때 오실거란다. 그러니깐 우리 아가도 그 전까지 잘 이겨내서 아빠오..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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