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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수촌리고분2

2003년 공주 수촌리고분 발굴현장 2003년 11월 28일 공주 수촌리 고분 발굴현장이다. 그해 고고학계는 수촌리가 독패獨覇한 한 해였다. 그 며칠 뒤 수촌리 발굴소식은 마침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 보도로 나는 그해 연말 우리 공장에서 가장 큰 상도 받기도 했으니, 이래저래 겁대가리 없이 오기가 공활한 가을하늘 죽창으로 찌르듯한 시절이다. 당시만 해도 디지털카메라 초창기라, 촬영한 것들을 살피니 모조리 장당 크기가 450K다. 이걸 아무리 이리저리 늘캐도 1메가 남짓하니, 2000년대 어간에 촬영한 사진들이 다른 이도 거의 이런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까 한다. (2018. 1. 9) 2021. 1. 13.
삼국시대 고분 출토 삽자루 '살포'는 왜? 고흥 안동고분 대형 살포 유물 출토[연합뉴스 2006-03-27 15:38] (고흥=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지금은 보기 힘든 농기구로 '살포'란 것이 있다. 국립국어연구원(현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1999년)은 "논에 물꼬를 트거나 막을 때 쓰는 농기구. 두툼한 쇳조각의 머리쪽 가운데에 괴통이 붙은 모가 진 삽으로 긴 자루를 박아 지팡이처럼 짚고 다닌다"고 살포를 설명한다. 그런데 이런 살포가 삼국시대 한반도 고분에서 심심찮게 출토되고 있다. 25일 현장이 공개된 전남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 소재 '안동고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살포는 동-서 방향으로 장축(長軸)을 마련한 석실(石室·돌로 만든 무덤방) 중 동쪽벽과 인접한 남쪽 벽면 바닥을 따라 놓여 있었다.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은 동쪽벽.. 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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