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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공사관5

박보균 문체부 장관 시대는 10년 전 오늘 문화재청이 판을 딱 깔아줬다 솔직해지자. 첫째 이른바 전문성이라는 측면에서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은 빵점짜리다. 문화 쪽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시피 했고 실제 그의 이쪽 안목은 꽝이었다. 그는 주구장창 정치부 기자였고 온통 정치 얘기만 썼다. 물론 현재의 문체부 소관 업무 중에 미디어, 특히 신문 관련 업무가 있어 아주 인연 혹은 전문성이 없다고는 할 수는 없다. 둘째 그의 유일한 문화 쪽 내세울 만한 족적이 딱 하나인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서 막상 그를 문체부 장관에 내정하면서 못내 문화 전문성이 걸려 그 딱 하나만 내세울 수밖에 없었으니 그 딱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셋째 이 딱 하나로 판을 깔아준 데가 다름 아닌 문화재청인데, 막상 문체부 장관 재직 시절 내내 박보균은 그런 문화재청을 시종일관 깔아뭉갰으니, 대통령실이.. 2023. 8. 20.
[문재인시대 문화재야사] (1) 워싱턴 대한제국공사관 개관(3) - 우중 개관식 문대통령, 대한제국공사관서 "식민지·전쟁 겪어낸 대단한 민족"(종합2보) 송고시간 2018-05-23 16:19 "조미수호통상조약 136주년에 북미회담 성공 위한 한미회담 열려…뜻깊은 일" 서양에 설치한 최초 외교공관…일제시대 기능 중단, 113년만에 복원 초대공사 등 공사관 직원 후손 만나 격려 문대통령, 대한제국공사관서 "식민지·전쟁 겪어낸 대단한 민족"(종합2보) | 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서혜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 www.yna.co.kr 2018년 5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끝내고 전용기로 귀국길에 오르기 전 그곳 소재 대한제국공사관을 찾을 모습을 정리한.. 2022. 6. 11.
[문재인시대 문화재야사] (1) 워싱턴 대한제국공사관 개관 - 일사천리로 "대통령 행사로 만들어주겠다" 큰소리는 뻥뻥 치며 전화를 끊었지만 나라고 무슨 용빼는 재주 있겠는가? 자신이 없었다. 다만 그럼에도 이건 좋은 기회라 생각했으며 취지로 봐서도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 판단했다. 그 행사가 대통령이 참석한다 해서 빛이 더 나고, 그렇지 아니하다 해서 덜 나겠는가? 다만 그때만 해도 나는 의식 하나가 충실했으니, 문화재가 그에 걸맞는 대접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그리하여 기왕이면 대통령 같은 사람이 왕림해 준다면 그것을 바라보는 사회 전반의 시각도 교정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막연한 생각이 많던 때라는 말 정도만 해 둔다. 어떻든 국내도 아니요, 그 머나먼 미국 도읍 워싱턴에서 개관식으로 잡은 그날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간다는데, 이건.. 2022. 6. 10.
[문재인시대 문화재야사] (1) 워싱턴 대한제국공사관 개관 - 지옥에서 천당으로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오후, 대한민국 청와대가 중요한 국가 외교 행사 계획 하나를 발표했으니, 우리 공장에서 그것을 정리한 아래 기사 제목과 부제목, 그리고 앞대가리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한미정상, 배석자없는 단독회담도…北비핵화·밝은미래 보장논의(종합) "단독회담에서 文대통령 방문 목적과 관련한 심도 있는 대화" "북미정상회담 가교 역할 기대…한미정상 우의·신뢰 굳건히" "북중 만남,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도움…장애 되는 것 아냐" 1박4일 美 공식실무방문, 22일 회담…"1년간 5번째 한미정상 만남"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청와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 2022. 6. 9.
역사덕후 문재인의 문화재 행보 이건 우리 문화재 담당 기자더러 하나 별도 기사화를 주문할까 하다가, 너 문빠냐 어쩌나 하는 말이 일각에서 나올 것이 빤해 이것으로 갈음하고자 한다. 제목이 말한 저 행보, 문통이 유별나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평가건대, 역사 혹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박정희와 더불어 최고를 다툴 만한 행적을 보인다. 주지하듯이 문화재 현장을 자주 찾은 역대 대통령으로 박정희를 능가할 이는 아직 없다. 그의 기나긴 재위기간을 감안한다 해도, 그는 주요 발굴현장까지 친림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한데 취임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문통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행보를 보이거니와, 언제나 우리 사회 다른 부문에 견주어 언제나 열세를 면치 못하는 문화재계에 이는 분명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말, 사석에서 나는 자주 한다. 문통 자서전..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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