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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2

칠가살七可殺 : Seven types of people who may be killed 3.1절 100주년이다. 거국적인 만세운동이 발발한 지 1년을 코앞에 둔 1920년 2월 5일자 《독립신문》 제 1면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게재됐다. 제목 칠가살(七可殺)은 죽여도 되는 일곱 가지 인간을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인간이 이에 해당하는가? 동포여, 용감한 애국자여, 양심이 없는 금수와 같은 적에게는 죽음밖에 줄 것이 없다. 생명을 해치는 것은 본디 옳은 것이 아니나, 금수의 한 생명으로 인해 국가가 큰 피해를 받는 상황이니 없애지 않고 어찌하겠는가? 우리의 적은 적의 우두머리, 나라를 판 적, 일제 앞잡이, 친일 부호, 적의 관리된 자, 불량배와 모반자를 말한다. Seven types of people who may be killed O fellow countrymen, brave patr.. 2019. 2. 28.
허정 회고록과 파리에서 찾은 독립운동 흔적 찾아보니 올해 초다. 2월 11일, 내 페이스북에다 나는 아래와 같이 썼다. 헌책방에 들렀다가 슬쩍 쌔비왔다.백두진 회고록이랑 같은 칸을 차지해 고민하다 우선 허정부터 자빠뜨리기로 했다.난 회고록 아카이브 구축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지금 여기 우리는 어떻게 와 있는가? 그 편린의 하나가 잡힐 줄 혹 알겠는가? 그러면서 나는 아래를 포함해 이 허정(許政) 회고록 《내일을 위한 증언》 관련 사진 석장을 첨부했다. 내가 구득한 것은 1979년 샘터사에서 나온 초판이다. 이 허정이라는 사람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람이라, 1896년 부산 태생으로 정계에 입문해 각종 요직을 두루 거쳤고, 4.19 직후에는 정부수반까지 지냈으니 그것이 자리합리화로 점철했건 아니했건, 그의 증언은 한국근현대.. 201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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