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목지1 절치부심하며 권토중래를 꿈꾸노라 한시, 계절의 노래(78) 오강정에 쓰다[題烏江亭] 당(唐) 두목(杜牧) / 김영문 選譯評 병가의 승패는기약할 수 없나니 수치를 참아내야장부라 할 수 있네 강동 땅 자제 중엔인재가 많으므로 권토중래 할 날 있을지아직은 몰랐다네 勝敗兵家事不期, 包羞忍恥是男兒. 江東子弟多才俊, 卷土重來未可知. 한시를 분류할 때 특히 역사를 소재로 읊은 시를 영사시(詠史詩)라고 한다. 이미 한나라 역사학자 반고(班固)와 진(晉)나라 시인 좌사(左思)가 뛰어난 영사시를 남겼고, 시의 왕국으로 불리는 당나라의 호증(胡曾)도 칠언절구 영사시 150수를 지어 이 부문의 대가로 일컬어졌다. 이 시의 작자 두목도 훌륭한 영사시를 적지 않게 남겼다. 우리에게 초·한(楚·漢) 고사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항우(項羽) 이야기는 역대 역.. 2018.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