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땅두릅2 입안을 맨돈 땅두릅 향 밥상을 내왔기에 두릅이 날 때가 댔을낀데.. 했더니 마누라가 이걸 갈키며 이게 그거야. 어머니가 보내신 거야. 땅두릅 집어 씹으니 입안에 두릅 특유의 향이 확 퍼진다. 아들놈한테도 집어주며 할머니한테 전화 드려라 한다. 2021. 4. 1. 추자 따다 본 땅두릅 가잰다. 오데로 추자 따로 가잰다. 바구니 두 개 들고 나섰다. 등골이란 꼴짜기 젤 안쪽 깊이깊이 들어간 곳 요샌 농로農路라 해서 시멘트 포장을 해준 관계로다가 근 20년 묵정밭인 이곳이 이젠 차가 들어가는 데로 변했다. 천수답이라, 한땐 벼농사를 지었지만 이젠 동생이 각종 과수를 심었으니 추자나무도 개중 하나라 따는 족족 그 자리서 껍띠 홀라당 빗끼서 알맹이만 줏어담아 온다. 아직 때이른 듯한 추자는 없지는 아니한 듯 하나 껍띠가 홀라당홀라당 벌러덩벌러덩 잘 까진다. 그 추자나무 곁에 못보던 나무 꽃이 한창이라 동생한테 물으니 엄마가 땅두릅이라 해서 어딘가서 캐다 심캈단다. 땅두릅? 촌놈인 나도 생소하다. 이파리 쭐거리 살피니 이렇다. 내녕겐 땅두릅 따야겠다. 2019. 9.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