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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2

말벌과 쟁투하는 무진장 장수(2) 추억의 술빵 느닷없이 강행한 무진장 장수답사는 요새 계속 그렇듯이 컨디션 난조인 상태서 진행한 까닭에 답사 내내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그런 가운데 젤로 인상에 남은 장면이 술빵과 찐빵이었다. 추억의 술빵 찐빵무진장의 고장 전북 장수 읍내에서 만난 술빵과 찐빵. 술빵엔 완두콩이 그득했으며, 찐빵은 팥으로 흘러넘쳤다.play-tv.kakao.com 술빵에서 관건은 그에다가 알알이 박은 콩 숫자요 찐빵은 그 절대 존재기반인 팥을 얼만치 넣느냐에 갈라진다. 푸석푸석함이 주특기인 술빵이라는 말은 그것을 만드는 재료 관건이 술이라는 데서 유래하거니와 막걸리를 넣어 우째우째 부풀려 굽는다. 이 술빵 역시 완두콩 밑에다 잔뜩 꼬나박고는 막걸리로 만들었단다. 같은 가게서 산 이 찐빵을 우리는 어느 가야고분에 가서 비닐봉다리를 뜯고는.. 2020. 7. 26.
말벌과 쟁투하는 무진장 장수(1) 무진장소방서 황당했다. 장수행을 앞에 두고선 어디를 봐야 할지 구글 검색기에 장수 라는 두 글자 박았더니 이렇다.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에 장수말벌까지 처참히 곤충들한테 짓밟힌다. 같은 남도 땅 곡성谷城은 하필 영화까지 로케이션이 그짝에서 있은 여파에 곡성哭聲으로 둔갑하는 바람에 그 군수가 그 哭聲이 아니라고 신문지상에 나서 谷城을 변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더니 이짝은 longevity 에 밀리고 장수풍댕이와 장수하늘소 먹이가 되었는가 하면 장수말벌에 여러 방 쏘이더니 빈사 상태라 누군가 이걸 보더니 한껏 조롱하기를 너가 명사냐 해서 맹사가 아이고 석학이라고 쏘아붙이긴 했다만 그래도 명사랍시고 초대되어 그짝을 특강한다는 마당에 그짝을 훑지 아니할 수도 없어 마침내 그 자리 코앞에 두고는 현지행을 결행키로 했던 터였다. ..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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