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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3

1년전 어느 언론사 문화부에서 있었던 일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오늘에 있었던 일이다.그날 가요 담당 기자가 트와이스라는 걸그룹과 관련한 기사를 올렸기에 이런 걸그룹이 있냐, 얼마나 유명한가를 물었다. 뭐 같잖았겠지. 장난치는 줄도 알았겠지.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나는 트와이스라는 이름도 첨 들었고, 그네가 아주 유명한 걸그룹이란 것도 처음 들었고 처음 알았다. 뿐인가? 그네가 5인조 아닌가 했다가 9인조라 해서 꾸사리 찐빠 잔뜩 먹었다. 뭐 그렇다고 변명 비스무리한 까닭이 썩 없지는 않아 2년간 풍찬노숙이 여파가 자못 컸다는 풍문도 없지는 않으나 그것이 빠져나갈 구멍이 되는 건 아니었다. 과거가 중요한가? 그때 느낀 바 있어 이래서는 아니되겠다 싶어 꼭 알아야 하는 지금의 대세인 친구들 몇몇을 꼽아달라 해서 그때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와 레드.. 2019. 5. 20.
새 청장이 오면..... 문재인 정부 출범이 두달이 다 됐다. 그 절박한 사정이야 그렇다 치자. 지난 두 달 일도 많았으니 그렇다 치자. 지난 9년 야당 생활을 했으니깐 그렇다고 치자. 이제 겨우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 단계이니 그렇다 치자. 정부조직 중에는 장차관이 관장하는 부처 외에도 외청들이 있다. 그 숫자는 내가 정확히 얼마인지 모른다. 이 외청들이 수행하는 역할도 실로 막강 막중하다. 장관보다 더 중요한 청장도 수두룩빽빽하다. 문화 부문 예로 들면, 미안하지만 문화부 장관보다 문화재청장이 더 중요한 자리다. 문화부야 지원 부서지만, 문화재청은 규제 부서라 실상 여전히 인허가권을 지닌 강력한 조직이다. 이런 문화재청이 지난 2개월간, 실상 손발을 놓다시피한 채 중요한 현안은 새청장이 오면....이라고 해서 기다리기만 한다... 2018. 1. 21.
여성배려와 부처의 역학관계 나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위 적폐 청산, 혹은 정권 교체 작업에 찬동을 하면서도 박수는 내가 미루고 있다 했거니와, 그러면서 그것은 내 관심 분야인 문화 쪽 기관장 인선과 언론 적폐 청산을 보고 최종 판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언론은 일단 논외로 친다. 문화는 언제나 역대 정부 출범에서 조직 개편이나 장차관 등의 수뇌부 인선은 맨 마지막에 이뤄지거니와, 이것 역시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라, 더디기만 하다. 그런 가운데 시인 출신인 도종환이 문화부 장관 후보에 지명되었다. 나는 도종환을 개인적으로는 모른다. 다만 내가 아는 도종환은 시인이면서, 국회의원 재직시절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유별났다는 사실이다. 그런 행보에서 내가 우려한 대목이 있으니, 그의 문화재 전반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로선 동..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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