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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시6

미다시에서 시작해 미다시로 끝나는 홍보전쟁, 어느 무덤의 경우 얼마 전 경남 함안군에서 이곳 아라가야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을 파헤친 성과를 발표했거니와, 그 홍보 문안은 미다시와 서브미다시, 그리고 첫 두 패러그래프가 이렇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 - 삼한시대 널무덤 8기, 삼국시대 덧널무덤 10기 등 다수의 유구 확인 - 백제 사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제 허리띠장식 출토 함안군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함안 말이산고분군 도항리 425번지 일원 발굴조사' 현장공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말이산고분군 북쪽 진입로 정비 사업을 계획했으며, 경남연구원(원장 송부용) 역사문화센터에 사업부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의뢰해 삼한시대 널무덤, 삼국시대 덧널무덤, 돌덧널.. 2023. 9. 11.
미다시 전쟁 저 광고문구만 보면 괜시리 웃음이 난다. 우스워서가 아니다. 누구 버리에서 나왔는지 그 천재성이 번득여서다. 다갔더라 효도여행 어째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 퓔도 난다. 근자 이런 걸로 불효자는 옵니다 였으니, 이런 걸 미다시 뽑은 사람들은 훈포장해야 한다. 2020. 12. 10.
"오늘 먹을 고기를 내일로 미루지 마라" 기분이 저기압일 땐 반드시 고기압으로 가라 참지마라 고기는 항상 옳다. 2018년 11월 10일. 남도땅 장성읍내 저 고깃집은 항상 옳다. 고기도 미다시 전쟁이다. 미다시 잘 뽑아야 한다. 단 한 구절도 틀린 데가 없다. 우리는 이를 폐부를 찌른다고 한다. 2020. 11. 10.
갑자기 좋아진 몸매란 없다 좋은 글이란 뭐냐? 절반이 미다시요 나머지 절반은 첫줄이다. 예서 결판난다. 미다시와 첫줄은 글 전체다. 2020. 10. 29.
'살인의 추억' 30년 전 그놈, 감옥에 있었다 미다시·見出し·みだし 전쟁이다. 이목을 끌어야 하는 까닭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워낙에나 파장이 큰 사건인 까닭에 이른바 영화적인 요소는 다 갖췄고, 실제 영화화해서 공전의 성공을 거둔 까닭에 그 유력 용의자가 마침내 꼬리가 밟혔다는데 이 일을 신문이 놓칠 리 있겠는가? 예서 관건은 제목이다. 내가 살피니 국민일보의 완승이다. 제목 보면 얼마나 신문들이 튀려하는지 그 눈물겨운 투쟁이 보인다. 다수가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 '살인의 추억'이란 영화 제목을 끌어다 왔는데 예서 국민일보는 한 발 더 치고 나갔다. 그놈이 현재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포착해 그걸 집어넣었으니 말이다. 편집부가 따로 없는 우리 공장은 미다시를 담당기자랑 부장이 정하는데 저런 걸 보면 좀 부럽긴 하다. 2019. 9. 19.
미다시와 사진, 노트르담을 둘러싼 2차 전투 오늘 아침 일간지 1면 메인 사진은 정해졌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일 수 밖에 없다. 첫째 사건이 참사다. 둘채 소재가 화재다. 셋째 피해자가 유명하다. 신문도 장사라 이 경우 관건은 미다시를 어케 뽑고 메인사진은 무얼 쓰느냐에 있을 뿐이다. 화재는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장면이어야 그것이 주는 효과가 임프레시브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그 무수한 불길 중에서도 어떤 장면을 포착했느냐가 문제로 대두한다. 예상대로 서구 성당을 상징하는 첨탑이 쓰러지는 장면을 썼다. 좀 난삽한 느낌이 없지 않으니, PDF판으로 하나씩 보자. 예서 또 하나 관건은 미다시다. 소위 제목이다. 신문도 장사라, 미다시는 강렬해야 한다. "856년 노르르담이 울고 있다""프랑스의 영혼이 불탔다""인류문화의 첨탑이 무너졌다""스러진 8.. 201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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