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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그림2

문화재를 죽이느냐 살리느냐는 사진 한 방이 결정한다 이건 내가 언제나 강조하는 말이다. 이 현장 뭔가 물건이 된다. 홍보된다는 직감이 들면 전업사진작가 불러라! 애끼다가 똥 된다. 돈 애낀다고, 뭐 우리가 찍으면 되지 했다가 똥된다. 내가 그리 강조하지 않던가? 문화재 보도는 사진이 핵심이다. 첫째도 사진, 둘째도 사진, 셋째도 사진이다. 함안 말이산 13호분? 사진 한 방이 모든 걸 말해준다. 그 사진 문화재전업작가 작품이다. 그 장면 하나 건진다고 카메라 망쳤다. 그 열정으로 찍어낸 사진 한 장이 말이산을 빛냈다. 첨부사진 이 한 방으로 끝났다. 이 사진, 너희가 제아무리 찍어봐라. 이렇게 나오는지? (2018. 12. 18) 아라가야시대 왕릉급 고분인 함안 말이산고분군 중 13호분을 발굴했더니 묘실 천장 덮개돌에서 별자리를 형상화했다고 짐작되는 홈 .. 2021. 12. 18.
아라가야 본고장 함안을 찾아서 (3) 속살 드러낸 말이산 고분 13호분 발굴현장으로 다가선다. 능선을 따라 우람한 봉분이 열을 이룬다. 저 너머가 발굴현장이다. 외곽부터 살핀다. 저 봉분 전면 평탄대지로 트렌치를 넣어다. 보다시피 땅을 걷어내자마자 암반 더미다. 뭔가 부대 시설이 있었을 것으로 기대한 모양인데 그런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단다. 한데 저 봉본 낌새가 수상쩍다. 볼룩한 전체를 흙이나 돌무지로 쌓아올렸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니다. 상당 부분이 암반더미다. 그렇다면 암반 더미를 까고? 혹은 암반 더미 위에다가 흙을 쌓아 봉분을 만들었을까? 이 모양이다. 언뜻 전체가 인공 봉분인 듯하지만 실상은 전연 딴판이라, 이런 편마암 계통 암반더미였다. 구들장으로 까는 그 암반 말이다. 그렇다면 매장주체부는 어디에 어케 만들었다는 말인가? 암반을 올라가니, 비로소 인공.. 201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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