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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6

심삲잖았던 기생충의 칸 행보 페이스북이 알려준 작년 오늘이다. 봉준호가 기생충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먹었으니 기생충 신화의 시작이었다. 이를 시발로 그 앞뒤 즈음 이래 지금까지 트로피 몇개를 수거했는지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정도다. 그 전날 나는 이런 글을 달았다. 낌새가 수상쩍긴 했다. 결과론이겠지만 현지에서 돌아가는 사정이 영 수상했다. 이듬해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을 비롯한 기생충 시대 개막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이런 혁혁한 전과를 발판으로 미국 영화관 시장에서도 한창 잘 나가던 기생충 역시 코로나19로 된서리를 맞았다는 사실이다. 호사다마라 했던가 호사엔 다마가 많은 법이다. *** related articles *** 라떼는 말야.. 조금전 12시를 기점으로 나는 정식으로 연합뉴스 문화부장직을 벗었.. 2020. 5. 26.
텍사스전기톱, 세계를 향한 봉준호의 발신 "If the academy allows, I would like to get a Texas chainsaw, split the Oscar trophy into five and share it with all of you." 아마 감독상 수상소감이던가? 봉준호 말을 그의 통역 최성재는 이렇게 옮겼다. 그에 대한 봉준호 원문은 "오스카 측에서 허락한다면 텍사스 전기톱으로 이렇게 5개로 짤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라, 실은 저 말을 들었을 적에 나는 통역이 어찌 옮길까 궁금했거니와, 나는 언뜻 cut이나 divide를 떠올렸지만, 최성재는 split을 선택하더라. 덧붙여, 텍사스전기톱이 뭐였더라 멀뚱멀뚱하는데, Texas chainsaw라는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걸 보고는 아...저 수상소감 봉준.. 2020. 2. 12.
아카데미상 앞둔 LA 풍경 몇 컷 어제 나성羅城에 입성한 우리 공장 사진부 김도훈 기자가 오스카상 시상식을 하루 앞둔 관련 표정 몇 컷을 보내왔다. 이 컷은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극장 앞 스크린에 등장하는 기생충 포스터라 한다. 이는 같은 나성 돌비극장 앞에서 자신을 '오스카슈퍼팬'이라고 소개한 영화 애호가가 오스카 트로피로 꾸민 안경을 쓴 채 활짝 웃는 모습이라 한다. 이는 첫 번째 배경과 같은 컷이다. 올해 제92회 아카데미어워즈는 조금 뒤인 한국시간 오전 10시 막을 올린다. 봉준호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사, 나아가 한국대중문화사를 새로 쓰려 한다. 듣자니 기생충 출연 배우들이 막 대회장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다. 2020. 2. 10.
Bong Joon-ho and 'Parasite's day tomorrow? Will 'Parasite' end with stellar finale at Oscars?Movies 09:00 February 09, 2020 When Bong Joon-ho's tragic comedy thriller "Parasite" debuted at Cannes and won the Palme d'Or in May last year, nobody anticipated that the South Korean film would contend for best picture and five other awards at the 92nd Academy Awards nine months later. It is nominated in six categories at this year's Oscars: be.. 2020. 2. 9.
LA와 서울을 오간 '기생충' 드라마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감독·각본 등 6개부문 후보 올랐다(종합)송고시간 | 2020-01-13 23:54한국영화 101년 역사 최초 후보지명 '쾌거'…'아이리시맨' 등과 최고영예 경합봉준호, 스코세이지·타란티노 등과 감독상 경쟁…국제영화상도 무난히 지명세월호 소재 '부재의 기억' 단편다큐상 후보…다큐부문 신영역 개척 이는 우리 공장 LA특파원 옥철이 썼다. 스포츠에 특화한 그는 LA가 미국 프로야구로 진출한 류현진이 본거지로 뛴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아무래도 야구 기사가 많다 해서, 정책적으로 그리 배치되었으니, 하지만 LA가 어디 류현진만을 위한 지역이던가? 헐리우드가 있는 곳이며, 대중문화 중심지이기도 해서, 아주 자주 문화관련 일에도 동원되곤 했으니, 뭐 요새야 FA로 풀린 류현진이가 저 머나먼.. 2020. 1. 14.
오스카상은 촌동네 영화제일 뿐이라는 봉준호 '기생충' 만큼 재밌는 봉준호 어록…유머 가득 촌철살인 화법송고시간 | 2020-01-08 16:11자신은 낮추고 공은 주변으로…美언론과 SNS서도 수상 소감 등 회자 문화계만이 아니라 한국사회, 나아가 국제사회를 들었다놨다 하는 인물들이 있는데, 이를 우리는 문화계를 기반으로 각종 발설을 일삼는다는 점에서 문화 뉴스메이커 cultural news maker라고 이름할 만하다고 보거니와, 비근한 예로 방탄소년단과 펭수, 그리고 이 인물, 봉준호를 들 만하다 하겠다. 박근혜 시대에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었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더 기지개를 켜게 된 봉준호는 '기생충'이라는 영화 한 편이 2019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그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획득함으로써, 일대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니, 이를.. 202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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