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위세종1 예실불(芮悉弗) 삼국사기 권 제19(고구려본기 제7) 문자명왕본기 : 13년(504) 여름 4월에 사신을 위나라에 보내 조공하니 (북위) 세종(世宗)이 사신 예실불(芮悉弗)을 동당(東堂)으로 불러들여 만났다. [예]실불이 나아가 말했다. “저희 나라는 정성을 대국에 잇대고, 여러 대에 걸쳐 정성을 다하여 토산물을 바치는 데 어김이 없었습니다. 다만 황금은 부여에서 나고, 흰 마노[珂]는 섭라(涉羅)에서 나는 것인데, 부여는 물길(勿吉)에게 쫓기는 바 되고, 섭라는 백제에 병합되었습니다. 두 물건이 왕의 창고에 올라오지 못하는 것은 실로 두 도적 때문입니다.” 세종이 말했다. “고구려는 세세토록 상국(上國)의 도움을 입어, 해외에서 제멋대로 다스려 구이(九夷)의 교활한 오랑캐들을 모두 정벌하였는데, 작은 술그릇이 비는 것.. 2018. 2.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