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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공2

창왕명 석조 사리감이 관 뚜껑인 이유! 부여 능산리 절터 중 목탑터 심초석 자리서 수습한 소위 창왕명昌王銘 백제 사리감舍利龕이다. 사리감이란 사리를 안치하고자 파서 만든 동굴 모양 굴이란 뜻이다. 한데 저 모양이 무령왕릉과 송산리 6호분 무덤 혹은 목관 단면을 빼다박았다. 소위 궁륭형 혹은 터널형이다. 탑은 늘 주장하듯이 부처님 시신을 안치한 무덤이다. 그러니 동시대 무덤 양식을 따를 수밖에 없다. 탑은 언제나 고분이라는 관점에서 돌파해야 한다. 이 관점을 알지 못하면 언제나 저런 사리장치는 미술사, 더욱 좁게는 불교미술사 영역을 맴돌 뿐이다. 탑은 고분이라는 관점에 접근해야 비로소 고고학이 된다. 나아가 그것은 불교 사상사가 되는 것이다. 흡사 생김새는 우체통이다. (2017. 3. 13) 2021. 3. 17.
이 땅의 도굴꾼들에게 고함 (2) 최신 정보 획득에 노력해야 2003년 4월 28일 14시 56분 11초에 우리 공장에서 송고한 기사다. 보다시피 작성자는 나다. 의성 관덕동 삼층석탑 도굴로 훼손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경북 의성군 소재 보물 제188호인 관덕동 삼층석탑이 도굴로 훼손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이 석탑 2-3층 부분이 해체되고, 탑을 구성하는 석재 일부가 땅바닥에 팽개쳐져 있으며 1층 옥개부가 약 3분의 1가량 밀려나 있는 것을 인근 마을 주민 박문환(73세)씨가 지난 26일 발견, 관할 의성군청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관할 경찰서와 의성군청 등 관계 기관과 피해실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훼손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 전문가의 별도 현지조사를 거쳐 조속히 조처를 취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도굴꾼들이 도굴을 시..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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