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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만들기2

역사조작은 이세민 이성계처럼 1. 스무살 꼬맹이 주제에 지가 당 왕조 창업을 다하고, 쿠데타로 집권해서는 간언을 잘 받아 태평성세를 구가한 것처럼 생쇼를 해댄 이세민李世民처럼 2. 위화도 회군이 불가피했던 것처럼, 또 천명인 것처럼 사기를 치고, 그 주모자도 그 자신이 아닌 조민수였음에도 그 공을 탈취한 이성계처럼 역사는 이렇게 조작해야 한다. (2016. 1. 23) *** 당조唐朝가 개창한 618년, 599년생인 이세민은 불과 스무살 꼬맹이였다. 개창주 이연李淵의 아들 중에 절대의 창업공신은 장자 이건성李建成(589~626)이었다. 이세민보다 열살 많은 그가 아버지를 도와, 때로는 아비를 대신해 풍찬노숙했다. 나중에 현무문玄武門의 반란의 통해 동생 이세민한테 주살되고 만다. 이세민 시대에 편찬된 실록은 이같은 이건성의 역할을 철.. 2021. 1. 27.
이세민 성군 만들기, 메뚜기를 씹어먹는 황제 《자치통감資治通鑑》 권 제192 당기唐紀8 고조신요대성광효황제지하高祖神堯大聖光孝皇帝下之下 정관貞觀 2년 무자(戊子·628) 여름 4월 조가 수록한 황제 이세민李世民에 얽힌 일화다. 畿內有蝗。辛卯,上入苑中,見蝗,掇數枚,祝之曰:「民以谷為命,而汝食之,寧食吾之肺腸。」 舉手欲吞之,左右諫曰:「惡物或成疾。」 上曰:「朕為民受災,何疾之避!」 遂吞之。是歲,蝗不為災。수도권에 메뚜기 떼가 나타났다. 이달 신묘일에 황상이 금원으로 들어갔다가 메뚜기를 보고는 몇 마리 잡아 저주하기를 “백성은 곡식을 목숨으로 여기지만 네 놈들이 그걸 먹어치우는구나. 차라리 내 폐장을 먹을지어다”고 하고는 손을 들어 그것을 삼키려 하니 좌우 신하들이 간했다. “더러운 요물이라 몸에 탈이 날까 두렵습니다”. 황상이 말하기를 “짐은 백성을 위해서는 재.. 201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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