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계면1 아침엔 주로 국제면 공직자나 기자로 일하던 사람들한테서 퇴직 직후에 하는 자주하는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더는 신문 볼 필요가 없어 좋다"는 게 있다. 나는 이런 일을 미리 경험했다. 해고되고선 나는 2년을 나는 빈둥빈둥했다. 해고된 그 다음날을 시작으로 나는 뉴스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게 그리 좋았다. 강제로 쑤셔박아야 하는 그런 윽박이 없다는 그런 삶이 참말로 좋았다. 그러다 보니 실로 우스꽝스런 일을 마주하곤 하는데, 지인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면, 너무나 잘 알려진 사건도 나는 난생 처음 듣는 그런 생경한 경험 말이다. 그리하여 몰래 휴대폰을 꺼내서는 오가는 주제가 되는 사건 키워드를 살모시 얹어 검색해 보곤 했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는 것들에 내가 무에 신경을 쓰겠는가? 아침에 맨 먼저하.. 2020. 7.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