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승통1 혜량(惠亮) 생몰년 미상. 고구려 출신으로 혼란한 국내 정세를 피해 신라로 가서 거칠부의 주선으로 진흥왕을 배알했으며, 이내 최고 승직인 승통(僧統)이 되었다. 삼국사기 권제44(열전 제4) 거칠부 열전 : 거칠부는 젊었을 때 사소한 일에 거리끼지 않았으며 원대한 뜻을 품어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어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문득 고구려를 정찰하려 그 땅에 들어갔다가, (마침) 법사(法師) 혜량(惠亮)이 절을 열어 불경을 설법한다는 말을 듣고 마침내 그 곳에 가서 강경(講經)을 들었다. 어느 날 혜량이 묻기를 “사미(沙彌)는 어디서 왔는가?”라고 하니 “저는 신라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날 저녁 법사가 그를 불러 만나니 손을 잡으며 몰래 말했다. “내가 많은 사람을 보았으나 자네 용모를 보니 분명 보통 사.. 2018. 3.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