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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3

정연한 가람배치? 환상이 빚은 착각 인근 불일폭포와 더불어 명승 지정이 확정된 하동 쌍계사다. 이르기를 이곳은 신라 성덕왕 23년(723) 의상義湘 제자 삼법三法이 옥천사玉泉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가 문성왕 2년(840)에 진감眞鑑이 크게 중창하고 정강왕 때에 이르러 지금의 이름으로 사액해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자 승려 벽암碧巖이 조선 인조 10년(1632)에 중건하면서 오늘날 저 모습의 토대를 닦게 된다. 이곳에는 중창주인 진감의 행적을 정리한 진감선사탑비가 있다. 고건축학도를 중심으로 흔히 가람을 논하면서 정연한 가람배치니 하는 말이 걸핏하면 회자하고, 그 일환으로 일탑일금당이니, 일탑삼금당이니 하는 말이 버젓이 한국 가람 배치의 원형 혹은 전형을 말하는 것으로 논하기도 하지만, 모조리 음미할 가치도 없다. 그.. 2022. 11. 17.
느닷없이 달려간 쌍계사 겨울이 마지막 발악을 하던 작년 2월 어느날, 나는 훌쩍 하동으로 떠났다. 쌍계사가 보고 싶어서였다. 누군가 그랬다. 좀 있다 오지 그랬냐고 벚꽃이 만발하는 한달쯤 뒤 좀 있다 오지 그랬나고 내가 말했다. 좀 있다 좀 있다 하다 땅을 비비고 가슴을 치며 후회한 일이 많아 좀 있다 좀 있다 하다 보내 버린 사랑이 많아 미리 왔노라고 내가 성급했나요? (2016. 12. 18) 2020. 12. 20.
죽으면 다 개털 Stine stupas of Buddhist monks at SSanggyesa Temple, Nonsan 論山 雙溪寺 浮屠田 논산 쌍계사 부도전 201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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