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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제2

소사蕭寺, 소씨네 집 [소사蕭寺] 시문에 자주 나타나는 말이다. 더러 특정 절을 이르는 줄 알고 번역한 경우를 본다. 그러나 당나라 이조李肇의 《당국사보唐國史補》에 “양梁 무제武帝가 절을 짓고 소자운蕭子雲에게 비백체飛白體 대자大字로 ‘蕭’ 자를 쓰게 했는데, 지금(당나라)도 ‘蕭’ 1자가 있다.” 라고 하였는데, 이 소사가 후대에는 절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난야蘭若와 같은 뜻이다. 2021. 11. 8.
부귀영화 누리건만, 옆집 총각이 아른아른 《악부시집樂府詩集》에는 梁朝 武帝 소연蕭衍 撰으로 《河中之水歌》라는 이름으로 수록됐다. 《옥대신영玉臺新詠》에는 ‘歌辭’라는 두 편 연작시 중 제2편으로 실렸다. 그 전문과 옮김은 다음과 같다. 河中之水向東流 황하는 동쪽으로 흐르는데 洛陽女兒名莫愁 낙양 아가씨는 이름이 막수 莫愁十三能織綺 막수는 열셋에 비단 짤 줄 알고 十四采桑南陌頭 열넷엔 남쪽 밭두렁서 뽕을 따다 十五嫁與盧家婦 열다섯엔 노씨 집안 며느리 되어 十六生兒字阿侯 열여섯엔 아들 낳아 이름이 아후 盧家蘭室桂為梁 노씨집 규방은 계수로 들보 얹고 中有鬱金蘇合香 방에선 울금소합 향기 가득하네 頭上金釵十二行 머리엔 금비녀 열두 줄로 꽂고 足下絲履五文章 발밑에선 비단 신발 오색 광채 珊瑚挂鏡爛生光 거울 얹은 산호는 찬란하기만 하고 平頭奴子提履箱 하녀들은 .. 2018.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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