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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율3

국기에 대한 맹세와 운율 맹세문 변천과정은 다음과 같다. 초기 맹세문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와 진실로서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1974년 이후 맹세문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2007년 이후 맹세문 :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런 맹세문은 낭독을 염두에 두므로 운율을 고려해야 한다. 순전히 운율로써만 평가하면 중간 유신시대 맹세문이 입안에 착착 감긴다. 영시로 말하면 스타카토 쫙쫙. 충성이 주는 파열음이 가장 강렬하다. 다른 두개는 낭독하면 구질구질하고 잘 나가가다 그루터기에 툭툭 채는 느낌을 준다.. 2020. 11. 9.
운율과 번역체 문장 - <만약에 말야>의 경우 노을 멘버 전우성이라는 친구가 2012년 11월에 발표한 앨범 TIME FOR LOVE 수록곡 중 하나인 라는 노래는 좀 유명하기는 했지만, 복면가왕에 나온 김연우가 불러 더욱 유명세를 탔으니, 그 발라드 계통 노래 가사를 보면 다음과 같아 만약에 말야 우리 조금 어렸었다면 지금 어땠었을까만약에 말야 우리 지금 이럴 거라면 후회 하진 않을까세월에 닫혀진 우리의 연이더는 허락되어 지지 않아도 만약에 말야 우리 조금 어렸었다면 지금 어땠었을까만약에 말야 우리 지금 이럴 거라면 후회 하진 않을까 세상에 닫혀진 우리의 날이이젠 바랜 기억 뿐 일 지라도 만약에 말야 우리 조금 어렸었다면 지금 어땠었을까만약에 말야 우리 지금 이럴 거라면 후회 하진 않을까 만약에 말야 만약에 말야 만약에 말야 우리 같은 마음이라면 .. 2019. 10. 22.
술별과 주성酒星, 술샘과 주천酒泉 술을 소재로 한 이태백 연작시 ‘月下獨酌(월하독작)’ 중 두 번째는 다음과 같이 시작하니, 天若不愛酒(천약불애주) 酒星不在天(주성부재천)地若不愛酒(지약불애주)地應無酒泉(지응무주천) 이니 이를 흔히 옮기기를, 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으면하늘에 주성이 있을 리 없고땅이 술을 즐기지 않는다면땅에 어찌 주천이 있겠는가 라고 하거니와, 언제나 나에게 고민은 이런 옮김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주성(酒聖)과 주천(酒泉)을 일종의 고유명사처럼 간주한 것이라 이리 옮긴 것이니, 주성과 주천은 실재하는 고유명사다. 하지만 저런 옮김은 ‘술’과 ‘酒’가 운율에서 절대로 대응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나는 본다. 그래서 나는 저보다는 다음과 같이 옮겨야 더 좋다고 본다. .. 201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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