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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폭증2

한반도의 인구압 한반도의 인구압이 격증하면 해결책은 두 가지다. 밖으로 튀어 나가거나 아니면 안 낳는것. 인구압이 증가하여 밖으로 튀어 나간 역사적 예를 들자면, 남쪽으로는 야요이시대, 농경인구의 일본열도 유출이 있겠고, 북쪽으로는 소위 북진. 고려의 북벌이나 조선의 사군 육진 개척. 그리고 구한말의 간도개척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서 인구유출의 기저에는 인구압에 의한 스트레스의 폭발이 있었다고 본다. 이 인구압은 정치군사적 진출이 보장이 안되는 시기에는 불법월경하여 한국사에서 이탈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라면 역시 한반도를 탈주하여 만주 일대로 사라진 사람들일 것이다. 우리는 고구려 발해 멸망 후 만주에서 한반도로 들어온 사람들만 생각하는데 한반도의 인구압 격증으로 그 반대되는 방향으로.. 2023. 9. 3.
서울 사대문 안 지하 4미터의 비밀 (3) 신동훈 (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20세기 이전 사람이 많이 살았던 곳이라면 어딜까. 역시 행정 수도인 백제 사비성, 신라 경주 (월성 해자) 등을 들 수 있겠고, 행정치소 역할을 한 삼국시대 산성도 이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이런 지역에 대해 고기생충학 검사를 해보면 거의 예외 없이 발굴 현장 옛 지층에서 당시 기생충란이 많이 발견되었다. 사실 그 당시 인구가 고도로 밀집된 지역에 살면 회충, 편충 등 기생충란이 토양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그 만큼 기생충 감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더 높았을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도 있다. 따지고 보면 기생충 감염에 대한 의학적 지식 수준이 낮고 예방법이나 치료법도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그 시대에 토양매개성 기생충 감염.. 201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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