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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6

Against their will they were forced to work under harsh conditions 광복인지 해방인지 그것이 된지 칠십 년이라는데 여전히 민족 혹은 민족정기 타령이다. 우린 인류 보편의 가치는 죽쑤어 개주기는커녕 죽조차 쑤어본 적 없다. 우리가 싸우고 새겨야 할 것은 일제의 만행도, 아베의 망언도 아니며, 그에 따른 민족의 상흔 역시 더더구나 아니니 인류 보편의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그 자리에 왜 맨날 민족인가? 일본의 산업유산 등재에 우리가 제동을 조금이나만 건 무기는 민족이 아니라 human rights였다. 둘이 무슨 차이가 있냐고? 반딧불과 번갯불의 차이다. Against their will they were forced to work under harsh conditions 여기에 무슨 민족이 있는가? 사람답게 살 권리만이 있을 뿐이다. 이 자리의 their 혹은 they는 .. 2023. 8. 16.
설악산 케이블카는 헌법에 졌다, 문화재가 팽개친 인권과 기회균등 행정심판이 문화재위 의결을 엎어버리고 케이블카 건설 불허를 허가했다. 나는 계속 이 문제 헌법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요구했다. 지체부자유자도 설악산 구경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기회는 균등해야 한다. 이걸 문화재 당국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 당연히 문화재도 헌법에 굴복해야 한다. 아니, 그걸 구현해야 한다. 하지만 저 어떤 문화재위원도 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나는 단언한다. 그들에겐 사람이 없고 오직 자연과 산양만이 있었을 뿐이다. 나는 저 천연기념물 분과 심의에 이런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들어갔어야 한다고 본다. 천연기념물 분과라 해서 고도의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는 집착이 패착을 불렀다고 본다. 이건 사람이 먼저니 산양이 먼저니 하는 저급한 문제 아니라고 본다. 이는 인문학적 성찰을 요구한다. 이.. 2022. 7. 9.
K방역 핵심은 결국 감시와 처벌 룸살롱 방문' 숨긴 확진 해양경찰관…허무하게 흘러간 52시간 2020-11-26 08:49 유흥업소발 'n차 감염' 확산…누적 37명 양성판정 '룸살롱 방문' 숨긴 확진 해양경찰관…허무하게 흘러간 52시간 | 연합뉴스'룸살롱 방문' 숨긴 확진 해양경찰관…허무하게 흘러간 52시간, 김상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1-26 08:49)www.yna.co.kr 인천 룸살롱발 확진 38명으로…학원·사우나 관련 감염도 증가 2020-11-26 10:57 인천 룸살롱발 확진 38명으로…학원·사우나 관련 감염도 증가 | 연합뉴스인천 룸살롱발 확진 38명으로…학원·사우나 관련 감염도 증가, 강종구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1-26 10:57)www.yna.co.kr 초창기 잠깐 나오다 말았지만 우.. 2020. 11. 26.
민족주의 vs. 보편주의, 베를린 소녀상의 경우 '베를린 소녀상 구하기' 가능성 커져…보편주의 대응이 길열어 2020-10-14 07:14 "해법 논의하자"…비문 수정으로 존치 가능성 전망도 나와 "1년 기한 소녀상의 영구 설치 전화위복 될 수도" www.yna.co.kr/view/AKR20201013181152082?section=international/all 베를린 소녀상 철거 일단 보류돼…당국 "해법 논의하자"(종합) | 연합뉴스 베를린 소녀상 철거 일단 보류돼…당국 "해법 논의하자"(종합), 이광빈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4 01:55) www.yna.co.kr 애초 이 문제가 제기하기 시작할 적에 내가 유심히 본 대목이 있다. 바로 이 소녀상이 민족주의에 기반하며, 그런 점에서 독일 측에서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그런 대목을 .. 2020. 10. 14.
내셔널리즘과 일본 메이지산업유산 나는 늘 주장하기를 민족은 무엇의 도덕판단 기준이 되는 절대선이 아니라고 했다. 민족 혹은 민족정신이 절대선인 대표가 나찌즘 파시즘이다. 이번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본 산업유산. 그 현장에서 혹사당한 이는 조선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다수였고 연합국 포로도 있었지만 실은 절대다수가 일본 내지인이었다. 우리가 접근해야 하는 도덕기준은 인권 human rights 이다. 인권 역시 근자에 비판받는 측면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보다 나은 판단기준을 찾기는 어렵다. 나는 늘 이 인권이라는 말을 맹자를 원용해 핵심이 불인지심不忍之心이라 풀어쓴다. 인간으로서 차마 하지 말아야 할 짓거리가 저들 노동현장에서 자행됐다. 이번 등재결정문 각주가 인용한 강제노동 피해국엔 코리언즈가 대서특필되고 그러면서 나머지 피해자들은 o.. 2020. 7. 7.
정육점인지 교도소인지.. 마스크 쓴 재소자들 감시하는 엘살바도르 교도소 | 연합뉴스마스크 쓴 재소자들 감시하는 엘살바도르 교도소, 이경미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27 06:28)www.yna.co.kr 이 사진 말이다. 경악스러울 정도다. 인권이란 개념은 온데간데 없고, 저네들이 죄를 짓고 교도소 수감된 죄수라 해서 저리 정육점 고기처럼 살처분해도 된다는 정언명령은 하늘에도, 땅에도 없다. 코로나19가 초래한 lockdown에 지구촌 곳곳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죄수들이 집단탈출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어니와 코로나19가 인류적 재앙이라는 말이 맞다 해서, 그 확산을 막자고 인간답게 살 권리까지 박탈해도 된다는 논리까지 자동 성립케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역시 확진자 이동 동선을 낱낱이 까발리는 ..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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