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시소1 새암 없는 부인 한시, 계절의 노래(125) ♣죽부인(竹夫人)♣ 송 조시소(趙時韶) / 김영문 選譯하고 評함 옥 같은 뼈 얼음 피부여름에 서늘하니 질투하는 사람 없어침실을 오로지하네 취옹도 기꺼이몸 곁 짝으로 삼으나 추풍이 또 갈라놓을까그것만 근심하네 玉骨氷肌夏月凉, 更無人妬得專房. 醉翁愛作身邊伴, 只恐西風又隔床. 요즘은 선풍기만 해도 온갖 기능성 상품이 나와 있고, 에어컨도 고객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어 있다. 지금의 선풍기나 에어컨에 해당하는 옛 피서용품으로는 ‘죽부인’을 들 수 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대나무를 길게 쪼개서 원통형으로 엮은 여름용 ‘바디필로우’인 셈이다. 속이 텅빈 대나무 원통 속 온도와 사람의 육체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양쪽 기류가 순환하면서 청량감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흥미로운.. 2018. 7.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