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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토2

피렌체 좃또 카페 Cafe Giotto i n Firenze 피렌체는 좃또다. 저 위대한 건축가 미술가 본향이다. 좃또 없는 피렌체는 세종 없는 한글이다. 피렌체를 가면 이리 외쳐야 한다. 좃또 *** 이태리어 이중모음은 우리처럼 단모음화한다 그리하여 Gio는 죠가 된다. 이태리어 복자음은 둘다 발음한다. 조토가 아니라 좃토다. 피렌체는 좃또 맞다. 다만 저 좆가튼 현행외래어 규정상 임시방편으로 조토라 표기할 뿐이다. 2020. 7. 25.
《나만 못본 구라파 유람기》 (10) 좃또탑 올랐다가 좆된 이야기 피렌체 좃또 종탑이다. 참말로 무더워 오를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나중에 후회할 짓 말자고 기어이 오르기로 했다. 푹푹 치는 한여름, 줄 길게 늘어서 순서 기다렸다간 들어서니 엘레베이터가 없다. 누군 엘레베이터 안에서 지하에서 꼭대기까지 가는 동안에 사랑을 나눴다는데 저 높은데를 그 무거분 사진가방 울러매고 오르자니 죽을 맛이었다. 낑낑 비오듯하는 땀 삐질삐질 흘리며 좃또만 외쳤다. 좃또 이 씹새 왜 이리 높이 만들었어? 대략 삼십분쯤 올랐을까? 마침내 선 정상.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진다. 온통 철망이다. 하도 많이 배트맨 흉내를 내서였나 보다, 씌웅하고 고공낙하한 이가 많아서였으리라.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샅샅이 뒤졌다. 어딘가는 개구멍이 있으리란 희망 말이다. 한데 없다. 그 어디에도 없다. 좃또..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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