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종묘제례악2 Jongmyo Shrine 宗廟 궁중문화축전 일환으로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을 열람하다. 뒤안 숲에선 소쩍새가 장단 맞춰 계속 운다. 2019. 5. 1. 미륵사지석탑 원형 훼손 논란은 자업자득이다 자업자득이다. 나는 '원형'이라는 말을 문화재에서 없애야 한다고 그리 오래도록 외쳤다. 하지만 여전히 원형이라는 게 무엇인가의 절대준거가 있다고 착각한다.누가? 문화재업계 종사자들부터 원형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묻는다.원형이란 무엇인가?아니, 물음을 치환한다. 원형이라는 게 있기나 한가? 그럼에도 밑도끝도 없는 '원형'이라는 망상에 허우적이며 벗어날 줄을 모른다. 이 원형주의에 빠진 독버섯은 구체적으로 다양한 문화재업계 중에서도 고고학, 건축학, 그리고 보존과학 이 세 놈이 특히 더 그래해서 원형이 있다고 착각한다. 참고로 무형문화재 분야에서는 유형문화재 분야에 통용하는 '원형'이라는 말이 거의 사라졌다. 항용 내가 주장하듯이, 필요하면 종묘제례악에도 조수미 부르고, 피아노도 쓸 줄 아는 융통이 .. 2019. 3.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