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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대사4

사가정 서거정이 증언하는 원주 흥법사 진공대사 탑비 원주(原州)의 흥법사비(興法寺碑)를 읽다. 고려(高麗) 태조(太祖)가 지은 것인데, 당 태종(唐太宗)의 글씨를 집자(集字)하였다. [讀原州興法寺碑 高麗太祖所製。集唐太宗所書字。] 서거정徐居正(1420~1488), 《사가시집四佳詩集》 제2권 시류詩類 당 태종의 글씨는 용이 꿈틀거린 듯하고 / 唐宗宸翰動龍螭 여 태조의 문장은 유부의 말과 흡사하네 / 麗祖奎章幼婦辭 오늘날엔 누가 그 탁본을 세상에 전해서 / 今日誰敎傳墨本 만지는 순간 귀밑털이 흰 걸 느끼게 할꼬 / 摩挲不覺鬢成絲 [주-D001] 유부(幼婦)의 말 : 후한(後漢) 때 채옹(蔡邕)이 조아비문(曹娥碑文)을 보고는 그 비석(碑石) 배면(背面)에다 은어(隱語)로 황견유부외손자구(黃絹幼婦外孫齍臼) 여덟 글자를 새겨 놓았는데, 뒤에 양수(楊脩)가 이것을 해.. 2023. 1. 1.
진공대사(眞空大師) 비로사진공대사보법탑비(毘盧寺眞空大師普法塔碑) : (결락) 상주국(上柱國) 신(臣) 최언위(崔彦撝)가 왕명을 받들어 찬(撰)하고, (결락) 병부대감(兵部大監) 상주국(上柱國) 사단금어대(賜丹金魚袋) 신(臣) 이환추(李桓樞)는 교서에 의하여 비문을 쓰다.(결락) 그러나 니원(泥洹)이 너무 빠르고, 용화(龍華)는 널리 인천(人天)을 주도하겠지만, 그 출세(出世)가 너무 늦은 것이 못내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천축(天竺)과의 거리는 너무나 멀고, 설산(雪山)은 더욱 멀며 또한 험로(險路)이다. 그러므로 불교(佛敎)가 인도에서 발상한지 이미 오래되었으나, 가담(伽譚)이 동토(東土)로 전래되지 못하였다. 옛날 성왕(聖王)이 있어 중국이 불교전래에 대한 참기(讖記)를 적어 남교사(南郊祀) 곁에 묻어 두.. 2018. 2. 12.
진공(眞空) ☞진공대사(眞空大師) 2018. 2. 12.
성한(聖韓) 비로사진공대사보법탑비(毘盧寺眞空大師普法塔碑) : 대사는 諱가) ▨운(▨運)이요, 속성은 김씨이니, 계림 사람이다. 그의 선조는 성한(聖韓)에서 나서 나물(那勿)에서 흥했으며, 근본에서 지말(枝末)까지 약 백세(百世)동안 가유(嘉猷)를 끼쳤다. ▨▨▨▨▨運, 俗姓金氏, 鷄林人也. 其先降自聖韓, 興於那勿, 本枝百世貽厥嘉猷. cf. 성한(聖漢)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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