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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준설2

조선 최고의 재상은 홍계희 [홍계희] 조선의 정승으로 황희, 맹사성, 이항복 등 많은 이가 명신으로 꼽힌다. 개인적으로 조선에서 업적이 가장 많은 정승으로 홍계희(洪啓禧, 1703년 ~ 1771년)를 꼽는다. 서울 청계천을 준천하고, 균역법을 실시한 것 말고도 업적만 나열해도 수십 쪽은 쉬 넘는다. 서울의 궁궐이며 성문이며 성곽이며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부분이 거의 없다. 청계천 준설이나, 동대문 개선 공사를 맡았을 때는 시굴조사부터 시행하여 완벽한 공기와 예산을 책정하여 완벽하게 완수한 사람이다. 두 차례 동대문 공사 때는 벽돌 제작의 기술을 축적하고 새로운 건설 기계를 도입하여 시행했으니, 이 경험을 그대로 화성에 활용하였다. 출판 문화에도 업적이 대단하여 그가 편찬에 간여한 책만도 30여 종이 넘는다. 《국조상례보편》으로 .. 2020. 10. 11.
영조 자신이 내세운 재위 50년의 치적 6가지 앞 사진은 '어제문업(御製問業)'이라, 영조친필이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하는데, 관리처일 뿐이고 실제 주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원래 관리처는 문화재관리국, 즉 문화재청이 위탁관리케 한 것이다. 제왕은 모든 점에서 모범이 되어야했기에, 비단 영조만이 아니라 조선 역대왕 글씨를 보면 대체로 서예미랑은 전연 거리가 멀어, 멋을 부리지 아니했으니, 그런 점에서 영조 역시 어긋남이 없다. 가끔 글씨 잘 쓰는 임금놈이 있는데, 틀림없이 제왕 교육을 받지 아니하고, 탱자탱자 놀다가 엎혀서 느닷없이 왕이 된 경우에 그러하다. 내 보기엔 조선왕조 500년사에서 영조는 세종에 버금하는 성군이다. 그의 손자 정조가 비길 바가 아니다. 나아가 단군조선 이래 가장 노회한 군주로 나는 서슴없이 영조를 꼽는다. 이.. 201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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