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폄적1 백낙천 폄적 소식에 원진이 부치는 시 한시, 계절의 노래(157) 낙천이 강주사마로 폄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聞樂天授江州司馬) 당 원진(元稹) / 김영문 選譯評 잔약한 등불 불꽃도 없이그림자만 너울너울 이 밤에 듣는 그대 소문강주로 폄적됐다네 죽도록 아픈 중에깜짝 놀라 일어나니 어둔 바람에 날리는 비추운 창으로 들이치네 殘燈無焰影幢幢, 此夕聞君謫九江. 垂死病中驚坐起, 暗風吹雨入寒窗. 중당(中唐) 시기 원·백(元·白)으로 병칭된 두 시인이 있었다. 바로 원진(元稹)과 백거이(白居易)다. 두 사람은 안사의 난[安史之亂] 이후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감을 일깨우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보듬기 위해 ‘신악부운동(新樂府運動)’을 전개했다. ‘악부’란 ‘악부시(樂府詩)’의 준말로 한나라 민요를 가리킨다. 이는 백성의 온갖 애환을 반영한 악부시의 전통을 계승.. 2018. 9.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