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원래는 비슷한 모양 아니었을까 싶은 한국과 일본의 건축물

신동훈 識 2025. 4. 1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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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랑하는 국보 중에는 평등원平等院 봉황당鳳凰堂이 있다. 

이 봉황당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거 아무리 봐도 불국사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뭔가 처음 골격은 둘이 같았는데 

나중에 양국이 서로 복원을 하면서 달라진 것 아닌가. 

처음에는 매우 비슷한 건물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말이다.
 

수리전 교토 평등원 봉황당
뭔가 봉황당 비스무리 했을 거 같은 불국사의 일제시대 복원 전 모습. 이것도 조선시대에 대충 다시 얽어놓은 것이고 원래 모습은 알길이 없다.

 
마찬가지로 경주의 동궁東宮 월지月池가 있다. 

안압지로도 불리웠던 이 동궁 월지를 보면 

필자는 항상 일본의 건축양식인 신덴즈쿠리寝殿造[침전조]가 생각난다. 

뭐 아니다, 전혀 안 닮았다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사실 할 말은 없는데, 

뭔가 같은 종류 건축물을 양국에서 지어 놨던 것을

세월이 흐르니 인간의 욕망이 겹쳐져 복원할 때마다 점점 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말이다. 
 

동궁 월지
신덴즈쿠리

 
*** editor's note ***

 
같은 발상 같은 디자인에서 나온 구도다. 이 문화권을 관통하는 공통분모를 나는 항용 그랜드 디자인 grand design 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저 연지蓮池라는 연못은 동아시아를 탈출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불교 문화의 광범위한 입수에 따라 그쪽 바라이가 동아시아 문화에 침투한다. 

 

경도京都 평등원平等院과 봉황당, 그리고 봉황

 

경도京都 평등원平等院과 봉황당, 그리고 봉황

현지 발음을 존중해 그 표기 역시 그에 맞추어야 한다는 외래어 표기법 대원칙을 존중은 하고 싶으나, 한자어 문화권인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점점 나는 그 효용성을 의심하는 단계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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