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잡곡과 도작이 합쳐져 혼합농경이 탄생한 한반도 서북부

초야잠필 2024. 5. 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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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서북부는 

전혀 별개의 전통이었던 잡곡농경과 도작농경의 전통이 합쳐져 
혼합농경으로 거듭난 지역에 해당한다. 

도작은 지금보다 평균기온이 높던 시절에도 

만주일대까지 북상했을 리가 없었다고 본다. 

세형동검문화권과 통일신라의 북쪽 경계선은

당시의 도작을 포함한 혼합농경의 한계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 북쪽은? 

도작없는 잡곡농경지대 아니었을까. 

그렇게 보면 발해만을 건넌 도작과 

발해만을 따라 우회한 잡곡 농경이 만나 합쳐진 곳이 

한반도 서북부 일대가 아닐수 없다. 

이 지역에서는 도작이 다른 농경에 비해 압도적 우세를 누리지 못하고 

수전이 있었어도 그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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