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사랑했다는 일본 연구자

일제시대 조선사를 연구한 연구자들에 대한 설명에서
이 사람은 실제로 조선을 사랑했다던가 이런 글을 본다.
이런 이야기는 사석에서 술을 먹으며 할 수 있을지는 모르곘는데
그 사람이 조선을 사랑했건 아니건
그건 필자 입장에서는 치지도외다.
중요한건 팩트가 아니겠는가.
조선을 우습게 봤건 사랑했건 미워했건 존중했건 간에
팩트를 응시하고 이야기 해야지
조선을 사랑했는데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논문에는 그런 잡소리는 적으면 안 된다.
*** [편집자주] ***
뭐 하도 사랑받고 싶어 그러는 게 아니겠는가?
사랑받고 싶으니, 사랑해주는 이 없으니 굄을 받고 싶어 사랑 타령 아니겠는가?
조선을 사랑하면 조선을 더 잘 안다는 착각이 있지 않겠는가?
글쎄 그럴까?
나는 조선을 악랄히 미워한 사람일수록 더 조선을 폐부를 자刺하는 글을 많이 본다.

저 류종열柳宗悅 야나기 무네요시를 일러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이라던가?
그래서 그가 훌륭할까?

죽어 식민지 조선에서 묻혔고, 더구나 조선의 민예를 사랑했다는 천천교浅川巧 아사카와 다쿠미 역시 그래서 더욱 조선을 잘 봤을까?

저 조선을 사랑한 타령이 현대로 굳건히 이어져 나오는 말이
양심적 일본인
이라, 양심적? 그딴 게 어딨어?
양심적 지식인?
그 딴 게 어딨어?
내 맘에 드는 말을 했다는 것과 그래서 그 사람이 폐부를 찌른다는 말은 전연 결을 달리한다.

조심해야 할 사람들은 저 조선을 사랑한 칭송을 받는 사람들이다.
양심적 지식인 vs. 입맛 맞는 지식인
양심적 지식인 vs. 입맛 맞는 지식인
"양심적 지식인"은 없다. "입맛에 맞는 지식인"이 있을 뿐. 일본이나 미국 같은 데서 활동 중인 지식인으로 흔히 '진보'로 분류되어 그 사회 내부를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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