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이모저모

조랑말 타고 개폼 낸 카이사르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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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몇년 전에 저 발굴소식이 공개되었다고 기억한다.

우리 또한 자세히 다룬 적 있기 때문이다.

저 폼페이 유적 말은 마구를 착장한 상태라는 점에서 특히 이목을 끌었다.

한데 크기다. 

우리가 요새 보는 승마용 그런 자이언트 말이 아니라 조랑말 계통이다.

덩치가 작다. 
 

이 복원도를 보면 등자 발걸이가 없다. 저 시대까지만 해도 등자는 없다. 그것은 선비족에서 비롯하는 아시아 쪽에서 들어왔다.

 
이 말은 안장을 얹고 탈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안장은 청동 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상태였거니와

이는 곧 이 말이 새끼가 아니라 다 큰 말이라는 뜻이다.

폼페이 교외에 위치한 미스테리아 빌라Villa of the Mysteries에서 다른 두 마리 말 유해와 함께 묻혔으니

이 빌라는 고위 군사 행정관이나 로마 장군 소유였다 하거니와 
 

말이 작다

 
그렇다면 저 시대 로마 고위 장군이나 관료들은 저런 코딱지만한 말을 타고 다녔다는 결론밖에 더 나오겠는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또한 조런 올망졸망한 말 타고 개똥폼 냈을 것이다. 
 
안장을 하고 고삐에 매인 폼페이 유적 '미스테리 빌라' 마굿간의 말

안장을 하고 고빼에 매인 폼페이 유적 '미스테리 빌라' 마굿간의 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외신을 통해 폼페이 유적 새로운 발굴 성과가 또 공개됐다.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 보도를 인용한 우리 공장 '폼페이 유적지서 온전한 '말(馬) 화석' 나왔다' 제하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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